신천
- 신천
- 신천은 대구시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하천으로 남부의 비슬산과 최정산에서 시작하여 용계동에 이르러 팔조령 부근에서 시작하는 대천과 합류하여 대구 시가지를 가로질러 침산동에서 금호강과 합류합니다. 서부 구릉지와 동부 구릉지 사이에서 큰 선상지를 형성하였고, 이 선상지 위에 대구 시가지의 중심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신천은 옛날에는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물길이 용두산-수도산-반월당-동산-달성공원 앞을 거쳐 달서천과 합쳐져서 금호강으로 흘렀기에 홍수 때마다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무렵에 조선 1776년(정조 원년) 이서라는 분이 대구 판관으로 부임하였는데 주민의 피해를 염려하여 1778년 주민의 부담 없이 자기의 재산을 털어 제방을 쌓아 물길을 돌려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감격한 주민들이 제방 이름을 이공제라 하고, 새로 만든 내를 새내 또는 신천이라 불렀으며, 이공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그래 8월에 공덕비를 신천 옆에 세웠으며, 이 비는 상동교 북편 이서공원으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전하여 오고 있습니다.
- 자료담당부서 문화관광과 오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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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2023-08-10